김지훈 탐정 컴백 크라임씬 제로 한강교 살인사건(5, 6화) 리뷰 범인 결과
페이지 정보

본문
김지훈 탐정 컴백 크라임씬 제로 한강교 살인사건(5, 6화) 리뷰 범인 결과
<크라임씬 제로> 5,6화에 펼쳐진 '한강교 살인사건'은 김지훈이 오랜만에 탐정 역을 맡아 시리즈 팬분들의 환호를 받은 에피소드입니다. 김지훈은 시즌3에서 한 번 탐정 역을 맡은 게 전부인데요. 뒤에 회차에 그가 빠지면서 한 번만 탐정을 해봤습니다. 힙탐정, 김탐정으로 돌아온 탐정 김지훈은 아주 어려운 사건을 맡았습니다.
범인 지목 실패한 이유
'한강교 살인사건'은 <크라임씬 제로> 최초로 범인 검거에 실패했습니다. 이 사건은 '크라임씬'이 지닌 특징을 활용해 추리에 혼동을 주었습니다. 바로 현장에서 증거를 수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장은 한강다리 위에서 두 사람이 강 아래로 떨어진 듯한 모습입니다. 강 아래에서 발견된 시체는 박소윤인데, 찾아야 하는 범인은 그녀의 남편 조요셉을 죽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한 큰 실수가 조요셉 보다 우선 시체가 발견된 박소윤에 집중한 겁니다. '어쩌다 박소윤이 사건에 휘말려 죽은 걸까'로 추리를 시작하다 보니 조요셉을 놓쳤습니다. 그 결정적인 장면이 뒤늦게 조요셉의 시체를 발견했을 때입니다. 이 시체 주머니에 결정적인 힌트가 있었는데 꼼꼼하게 못봤습니다. 심지어 김탐정의 주도하에 현장을 꼼꼼하게 살피지 않고 떠났습니다.
때문에 범인을 잡는데 실패했습니다. 현장을 통한 교란에 더해 용의자들 역시 피해자와의 접점을 빠르게 파악하기 힘든 사건이라 그런지 추리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부지리 승자
이런 추리의 어려움 덕분인지 황인엽이 역을 맡은 황갑부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음에도 상금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황갑부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에는 김탐정의 나쁜 감도 작용을 했습니다. 1차는 장절친, 2차는 장이웃을 뽑으며 최악의 추리를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힌트를 다 던져줬는데 왜 장절친을 범인으로 택했냐며 절망하는 모습으로 웃음까지 안겼습니다.
황갑부를 찍은 건 박지윤과 장동민이었는데요. 박지윤은 손가락 수집자인 황갑부의 용기 중 하나가 파손되어 있다는 점에 의심을 강하게 품었습니다. 만약 시체를 더 자세히 봐서 주머니가 변색되어 있었다는 걸 발견했다면, 용의자 중 유일하게 용액을 사용하는 황갑부가 범인이라는 점을 강하게 피력할 수 있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황갑부 캐릭터는 좀 아쉬웠습니다. 황인엽이 예능 출연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예능적으로 합을 맞추는 활약이 미비했습니다. 신분 상승 스토리의 주인공이자 사이코패스 살인마라는 점에서 강한 개성을 보여줄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범인의 활약보다 상황 때문에 맞추지 못했다는 점도 아쉬웠고 말이죠.
다소 무거운 분위기 살린 장이웃
이번 에피소드는 황갑부가 역대급 사이코패스+피해자도 역대급 쓰레기라 그런지 사건이 굉장히 무거웠습니다. 때문에 축 쳐질 뻔한 분위기였는데 장동민이 연기한 장이웃이 상당히 웃겼습니다. 그의 사연도 흥미로운데요. 과거 조폭이었다가 무리에게 배신을 당했습니다. 한강교에서 죽을 뻔한 그를 구해준 게 노숙자들입니다.
이후 한강 수상택시 기사가 된 그는 노숙자들을 위해 삽니다. 그 노숙자들이 조요셉 때문에 죽자 분노에 찹니다. 다소 우울한 캐릭터 임에도 이마에 별이 다섯개, 본명 장수돌부터 해서 분위기를 풀어주는 유머가 상당했습니다. 예능캐답게 본인의 역할을 잘 소화한 장동민입니다. 더해서 박지윤과 함께 범인을 맞추는 예리함까지 보여줬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도 하루에 몰아보기 보다는 조금씩 나눠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살인사건에 모두를 의심해야 하는 만큼 인간염증을 지니게 만드는 사연의 인물들이 참 많습니다. 다음 회차에서는 누가 어떤 인물을 연기할지 궁금합니다.
- 이전글흥신소의뢰가격 사실확인 전문업체 후기와 탐정의뢰비용 안내 25.10.04
- 다음글흥신소처리비용 의뢰비용 철저한 확인 필요해요 25.10.04